안녕하세요
주영 언니가 티스토리를 깔으라고 했을 때는 자주 쓰라고 했는데 한참을 안 썼다가 이제야 제대로 써 보려 해요 블로그는 너무 많이 노출 됐고 여기는 언니밖에 안 보니까 여기다가 일상을 적으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요즘 여친이 생겼어요
아직 썸이지만 곧친(곧여친)이에요 데이트를 기록해 봅시다
만난 지 딱 2주가 됐는데 무슨 일인지 상대가 먼저 만나 달라고 했어요 기말 시즌이었는데 시험 끝나고 보자고 해서 좋다고 만나자고 했죠 홍대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정말 홍대는 어딜 밟아도 오타쿠 천지입니다 훠궈나라를 가도 오타쿠 사거리에를 가도 오타쿠 다이소 네임스티커기에도 오타쿠오타쿠오티쿠 그치만 혐오는 아니에요...... 재미있어요 오타쿠는
220703
홍대에 레치키치라는 곳을 갔는데 옷을 대여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이거 완전 주영 언니가 좋아할 것 같잖아 연락 안 한 지 너무 오래 됨 이걸 보면 연락 쥬십쇼^^77 + 이걸 다 쓰고야 알았는데 쭈영 언니는 이미 저 옷 입고 졸사를 찍었음 퐝당 ;;
둘 다 씹덕도 아닌데 저러고 있는 게 귀엽다고 생각해요
정말 천사임 너무 예쁘고 귀여움
말하는 게 은은하게 웃기고 몰라 아무튼 재미있어요
진짜 좋음 애초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 유형...
난 가라야게 치킨이 들어있는 리조또를 시켰는데 스테이크가 올려져 왔었어요 치킨이 더 먹고 싶긴 했는데 스테이크가 더 비쌌으니 나쁘게 생각은 안 했어요 아마도 바빠서 실수하신 듯
내가 선물해 준 커플링
근데 여행 갔다 오면서 끊어졌대요 진짜 속상해 죽겠어 뭘 하면 끊어지는 거야
노래방도 가고 저날은 그렇게 헤어졌던 것 같아요
아니다 다이소에서 사진도 뽑았었지 헤어지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220717
어제 만났어요 상대가 잠실 쪽으로 와서 잠실에서 놀았어요 처음 와 봤다는데 신기했음
데이트 룩... 예쁜 옷 싸게 주고 사서 매우 만족
나갈 때는 비가 엄청 와서 우산을 썼는데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고 나오니까 비가 그쳤어요
헤어질 결심을 봤는데... 뭐랄까 확실히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곱씹을수록 슬픈 영화예요
세미여친이랑 나
너무 작고 귀엽다 밥은 감성채널이라는 송리단길 쪽에 위치한 떡볶이 집을 갔어요 즉석떡볶이인데 좀 청년다방st 사진은 안 찍어서 없네요 맛 좋음
220718
어제 봤는데 오늘 또 보고 싶어서 오늘도 봤어요
만나기 전 평일에 상대가 여행을 갔다 와서 제 선물을 잔뜩 사 왔대요 넘 귀엽고 사랑스러움 토요일에 깜빡 잊고 못 가져왔대서 빌미로 일요일에도 만난 거예요
여친 지각해서 마라탕 사 줌
다음에는 내가 사 줘야지
보드게임 카페에 갔는데 평소에는 조곤조곤 말하다가 승부욕 붙으면 목소리 커지는 게 완전 귀여움 은근 도발할 때가 많아요 그치만 제가 할리갈리를 너무 잘해서 다 이겨버렸으요ㅋㅋ
다음에 만나면 더 추가하겠어요
저 뒤로 만나기도 엄청 만났는데 지금은
헤어졌네요
하하
갑자기 보고 싶어져서